작업하다가 좋은 레퍼런스를 발견했는데, 나중에 다시 찾으려면 복잡하고 귀찮을 때가 많죠.
순간적으로 스쳐가는 아이디어나 자료를 바로 기록해 두면 훨씬 편리하게 됩니다.
오늘은 아이패드의 기본 기능인 스크린샷 + 빠른 메모만 활용해서, 따로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‘즉석 레퍼런스 보드’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.
1. 왜 ‘즉석 레퍼런스 보드’인가?
- 디자인, 글쓰기, 공부용으로 바로 기록 가능
- 여러 앱을 거치지 않고도 순간 캡처 → 메모 → 정리까지 원스톱 가능
- GoodNotes, Notion 같은 앱을 쓰기 전 단계에서 아이디어 초안용으로 빠르게 활용
즉석 레퍼런스 보드는 말 그대로, 그 자리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는 나만의 보드입니다.
작업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어요.
2. 스크린샷으로 순간 캡처하기
아이패드에서 스크린샷은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.
- 하드웨어 버튼: 상단 전원 버튼 + 볼륨 업 버튼 동시 클릭
- 애플펜슬 제스처: 펜슬로 화면 모서리(왼쪽 아래 or 오른쪽 아래)에서 안쪽으로 쓸어올리기
스크린샷을 찍으면 바로 편집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, 여기서 필요한 부분만 잘라내기(크롭)하거나 강조 표시를 해두면 훨씬 깔끔합니다.
3. 빠른 메모로 아이디어 연결하기
빠른 메모는 iPadOS에서 제공하는 강력한 기본 기능입니다.
- 애플펜슬 제스처: 화면 오른쪽 하단 모서리에서 펜슬로 위로 쓸어올리면 빠른 메모 실행
- 키보드 단축키: 외부 키보드 사용 시 Globe 키 + Q
여기서 방금 찍은 스크린샷을 끌어다 놓거나, 링크·텍스트와 함께 저장할 수 있습니다.
즉, 단순한 이미지 모음이 아니라 “참고 링크 + 캡처 이미지 + 짧은 메모”가 동시에 들어가는 즉석 보드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죠.
4. 스크린샷 + 빠른 메모 조합 꿀팁
- 주제별 분류
- 공부: 논문 캡처 + 요약
- 디자인: 레퍼런스 이미지 + 키워드
- 쇼핑/라이프: 제품 캡처 + 가격/비교 기록
- 아이디어 확장
- 빠른 메모 안에서 Apple Notes로 자동 저장 → 나중에 GoodNotes, Notion으로 옮겨 심화 정리 가능
- 검색 최적화
- 빠른 메모는 iOS의 Spotlight 검색으로도 불러올 수 있어서, 나중에 “브랜드 컬러”라고만 쳐도 해당 메모가 바로 뜹니다.
5. 실전 예시: 디자이너의 레퍼런스 수집
저 같은 경우, 웹을 보다가 좋은 UI 컬러 조합이나 인터페이스를 발견하면:
- 스크린샷 찍기
- 바로 빠른 메모 열고 스크린샷 붙여넣기
- “버튼 그림자 자연스러움 / 컬러톤 파스텔 느낌” 같은 짧은 메모 작성
이렇게 하면 나중에 굳이 Pinterest나 드라이브에 다시 업로드할 필요 없이 바로 참고할 수 있습니다.
6. 왜 기본 앱을 써야 할까?
많은 분들이 “굳이 Notion, GoodNotes 쓰면 되지 않나요?”라고 물어보시지만,
실제로는 작업 흐름을 끊지 않고 즉시 기록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이 더 유용할 때가 많습니다.
특히 회의나 강의 중, 혹은 웹서핑하다가 좋은 자료를 발견했을 때,
앱을 열 필요 없이 바로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패드 기본 기능은 최적의 솔루션이 됩니다.
7. 확장 활용: 레퍼런스 보드 완성하기
빠른 메모에 쌓인 캡처와 글은 그대로 두어도 좋지만,
한 달에 한 번씩 Notion이나 GoodNotes로 옮겨서 카테고리별 보드로 정리하면 완성도가 올라갑니다.
예:
- “UX 컬러톤” 보드
- “글쓰기 영감” 보드
- “쇼핑/라이프” 보드
마무리 ✍️
아이패드의 스크린샷과 빠른 메모만 잘 활용해도 훌륭한 레퍼런스 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.
앱 설치도 필요 없고, 순간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를 바로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죠.
특히 디자이너, 프리랜서, 학생, 블로거라면 반드시 한 번 써보시길 추천합니다.
여러분은 레퍼런스를 어떻게 모으시나요? 댓글로 공유해 주셔도 좋을거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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